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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에 대한 속상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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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영호 작성일11-08-11 13:34 조회16,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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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위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일산에 사는 메이텍 냉장고를 사용하는 소비자로서,

8월 7일 냉장고 누전으로 인하여 AS를 받았습니다.
기사님이 신속하게 방문해 주셔서
모터와 몇가지 부품을 교체하고 25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수리를 받으면서 기사님께 전체적으로 다른 부분에도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부탁드렸는데 전체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작업을 마치고 기사님이 돌아가신 바로 다음날 새벽에
냉동실에서 많은 물이 넘쳐 흘러 집안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9일 아침, 다시 급히 AS를 요청해 오후 늦은 시간에 기사님이 다시 방문 하였는데,
자신이 수리한 부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하면서
물 급수 장치에 이상이 있는 것 같으니 제빙기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18만원 정도의 비용이 예상된다면서...

그런데 궁금한 것은,
이미 8개월 전에 제빙기의 물 급수 장치 문제로 인해 22만원의 비용을 들여
AS를 받고 부품을 교체한 후 지금까지 아주 정상적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

무슨 문제인가요?
기술적인 지식이 없는 소비자로서 다소 황당하고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무얼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속상함을 표현 해야 하는지..,
소비자는 계속 이렇게 비용을 지불하면서 불편함을 감수 해야 하는 것인지요?...
외국 제품이 국산보다 더 내구성 있고 튼튼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비용을 더 지불하고 구입했는데,
정말 속상하고 개운치가 않습니다.

사실, 오늘 아침에도 집사람이 소스라치게 놀라 소리쳐 달려가 봤더니
냉동실에서 미세한 스파크 소리와(찌찌찌직~하는 소리) 함께 연기가 나면서
전기 배선이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집사람을 안정시키고
냉동실 문을 한참동안 열어놓고 있었더니 한참 후 소리와 냄새가 없어지더군요..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AS를 통해 기사님께 계속 연락할 사안도 아닌 것 같아서
속상한 마음을 이곳에 적습니다.

회사 측의 답변을 기다립니다.